기무사 문건 공방 중에...송영무 또 '실언' / YTN

YTN news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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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군 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공개석상에서 또다시 실언을 하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용화 한국외대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어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자신이 실언한 것에 대해서 유족에게 사과를 했는데요. 일단 송 장관의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되었는지 잠깐 보시겠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장관 : 일단은 너무 급작스럽게 사고 소식을 접해서 너무 아쉬움과 슬픔이 깊그것요. 두 번째는 사고 원인이 아직 확실히 규명이 안 됐기 때문에. 또 세 번째는 유가족들께서 요구하는 만큼 의전이라든지 등등의 문제에 있어서 흡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짜증이 나신 이런 것이 아니겠나.]


순직 장병의 유가족들이 의전 문제로 짜증났다, 이런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어제 분향소 찾았는데 현장에서 유족들의 항의를 받았다고요?

[인터뷰]
의전 문제로 얘기했다는 것은 우리가 자존심 문제를 한 것이냐라며 유족들에게 항의를 받았다라고 하는데요. 유족들이 예를 들면 상당히 불만을 토로하고 했던 건 사고가 난 지가 3일이 되었는데도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사과한 경우가 없어요.

국방부 차관이 비공개로 그냥 방문한 정도의 수준이었다라는 거죠. 유족들이 더 걱정된 것이 뭐냐하면 이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한 수리온이라는 것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해서 마련이 됐단 말이죠. 그런 다음에 시험비행을 했는데 4초 만에 10m 올라갔는데 추락해 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유족들이 생각했을 때는 이게 상당히 사고 원인이 굉장히 포괄적이고 상당히 중충화돼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이죠. 그런데 자꾸만 국방부에서 공식적인 해명이 없으니까 또 이거 과거 생각이 나는 거죠.

과거 군처럼 그냥 덮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상당히 걱정과 우려가 있는데 이걸 유족들이 짜증이 났다라고 하니까 유족들이 더욱더 불만들이 증폭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송 장관이 안 해도 될 말을 해 가지고 그런 것 같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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