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사건에 관한 진실은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른 시일 내에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난 21일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에 출연한 김 지사는 "드루킹 특검을 내가 먼저 요구했다"며 "오히려 특검해야 드루킹 관련해서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게 밝혀질 것이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사건' 진실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는 "지금까지 세 번의 기자회견과 기자간담회, 경찰 조사를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은 충분히 설명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드루킹 김동원(49) 씨가 김 지사 앞에서 시연했다고 주장한 댓글 조작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역시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 조사 과정에서 그 내용은 다시 한번 확인되고 밝혀질 것"이라며 "그런데 (특검팀이) 빨리 안 불러 준다"고 덧붙였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과 주변 인물을 줄소환하면서 김 지사의 소환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드루킹을 7~8번 정도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며 "'선플' 운동을 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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