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진입도로를 질주하다가 택시기사를 친 BMW 운전자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택시 기사는 아직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김해공항 진입도로를 질주한 항공사 직원 34살 정 모 씨.
택시기사를 치는 아찔한 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정 씨를 강하게 처벌해달라는 의견이 빗발쳤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정 씨는 결국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법원은 "피의자가 혐의 사실과 같은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가운데 차에 치인 택시기사는 아직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과수 감식 결과 사고 당시 정 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31km로 추정됩니다.
공항 진입도로의 제한속도인 40km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정 씨는 함께 탄 동료 직원이 교육 일정에 늦지 않도록 속도를 내다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은 김해공항 진입도로에 과속 단속 카메라와 방지턱 등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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