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씨는 안희정 전 지사 부부가 머무르는 침실에 침입했다는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김 씨는 최근 불면증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의 법정 증언 파장이 확산되자,
김지은 씨는 곧바로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를 통해 안 전 지사 부부의 침실로 들어갔다는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조트) 1층과 2층 사이에서 대기하던 중,
불투명한 유리 너머 복도에 있다 방 안에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내려왔다'는 겁니다.
안 전 지사와 평소 가깝게 지낸 한 여성이 안 전 지사에게 ‘옥상에서 2차를 기대할게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하고,
옥상 올라가는 곳에 대기하고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오늘 법정에서 “안 전 지사가 신청한 증인들의 법정 증언이 공개되면서 김 씨가 2차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은 씨 변호인]
(피해자 측 입장이 어떠신지?)
"… " "
김 씨는 지난 주 16시간 동안 법정에서 증언한 이후 자책감과 불안감으로 불면증을 겪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