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전국의 6∼7배 / YTN

YTN news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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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열대야가 가장 심한 곳은 어느 지역일까요?

바로 제주도라고 합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제주에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지난 10일입니다.

이후 사흘간 계속됐습니다.

서귀포와 고산 지역에도 이틀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도에서는 북부 지역 50일, 남부 지역 47일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 서귀포에서는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49일 연속 기록했고, 총 57일간 나타나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심지어 9월에도 종종 열대야가 나타나 2010년에는 서귀포 지역에 10일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발생일수를 봐도 제주시 33.6일, 서귀포시 34.3일로 전국 평균(5.3일)의 6∼7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제주에 열대야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내륙보다 천천히 데워지고 천천히 식는 바다의 영향과 함께 습도가 높아 기온을 천천히 떨어지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폭염 일수도 늘어 열대야가 많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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