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검찰청 홈페이지 보여주며 보이스피싱 / YTN

YTN news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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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와 공문까지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려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라고 사칭한 사기범이 가짜 홈페이지를 보여주며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범죄가 여러 건 접수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들이 대포통장 사기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시켜주겠다며 피해자에게 가짜 홈페이지에서 사건을 조회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클릭할 경우 위조된 공문이 보이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피해자들이 사이트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짜 홈페이지 내 다른 메뉴들을 클릭할 경우, 실제 홈페이지의 메뉴화면이 뜨도록 한 치밀함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이 피싱사이트는 차단했지만 추가 범행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기관은 'go.kr' 공공기관은 'or.kr'로 끝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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