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에어포켓서 2시간 사투...기적의 구조 / YTN

YTN news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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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선원 4명이 선실 안에 남은 공기층인 에어포켓에 피신했다가 구조된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 취재했던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태엽 기자!

이번 구조가 성공 사례입니다.

흔치 않은 사례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사고 경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기자]
군산 해경에서도 7, 8년 전에 이보다 작은 어선에서 2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사건 경위를 간략히 정리해보면요.

지난 8일 저녁 7시 13분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이 예인선 줄에 걸려서 순식간에 전복이 됐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이틀째 밤샘 작업을 마치고 잠깐 눈을 붙이러 선실에 들어가 있던 상황인데요.

경황 중에 공기가 남아 있는 좁은 선실 공간으로 몰렸습니다.

그런데 선장은 조타실에 있다가 실종이 됐고요.

군산해경 경비함이 예인선 선장이 사고 순간에 배가 넘어갔다라고 외침 소리를 공용 VHS 채널로 듣고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그 뒤 전속력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데 37분이 걸렸고요.

오는 도중에 계속 상황을 전파해서 군산 외항에 있던 구조대의 쾌속정도 동시에 출발했습니다.

이 배는 4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뒤 선원 4명의 생존을 확인하고 2시간 18분 만에 구조를 완료한 사건입니다.


일단 4명의 인명을 구조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4명을 구조할 수 있었던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해난 구조의 골든타임인 1시간 이내에 현장에 구조 세력이 도착했다는 겁니다.

해경 경비함이 VHS 공용 채널을 계속 확인하면서 사고 발생을 즉각 포착하고 바로 전파했다는 그런 얘기인데요.

이동하면서 출항 때 신고한 선원 수를 사전에 파악해서 생존자 수가 4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선장의 실종 사실도 즉각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중요했습니다.

한마디로 침착한 대응이 주효를 한 겁니다.


침착하면서도 발빠른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또 어려움이 많았다고요?

[기자]
전복된 선박이 어선이어서 선내에 밧줄과 그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선미 쪽 바닥의 제일 깊숙한 곳에 있는 선실까지 접근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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