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권 의원의 범죄 성립 여부에 관해 법리상 의문점이 있고, 현재까지 수사 진행 경과 등을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권 의원이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 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심사를 받겠다면서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여야 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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