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상대국 IT 기업 제재...무역전쟁 격화 / YTN

YTN news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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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대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상대국 IT 기업들에 대한 개별 제재도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최근 이동통신 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출을 금지해달라고 연방통신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

중국 정부에 통제되고 있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입니다.

이미 제재를 받은 중국통신 장비업체 ZTE와 화웨이에 이어 중국 첨단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한 겁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억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보복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루캉 /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의 이익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포괄적으로 취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 중국 법원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장중 8% 넘게 급락하는 등 5%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개별 기업 제재로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양국은 오는 6일부터 340억 달러, 38조 원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폭탄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여기에 추가 보복관세까지 경고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세계 양대 강국의 관세 전쟁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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