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북상하면서 부산지역도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데, 부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 해안지역의 비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부터 이곳에서 기상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파도도 훨씬 거칠어졌고, 비도 더 많이 내리고 있어 태풍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쁘라삐룬'은 오늘(3일) 밤 9시쯤 부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경남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 때문에 어선들은 가까운 항구로 모두 대피해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12.1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부산 내륙지역에는 40∼100mm, 해안지역에는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에선 오전 11시 기준 국내외 23편이 결항한 상태인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오후에는 결항 편수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지역은 내일 새벽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축대 붕괴나 침수피해 등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민락수변공원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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