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80대 할머니가 실종돼 수색 작업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할머니가 실종 당시 입었던 비옷이 불어난 하천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대형 가구 매장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잘못 작동해 놀란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물이 불어난 하천 주변을 소방관들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밭일하러 나간 82살 김 모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달 28일.
실종 나흘째 김 할머니가 당시 입고 있던 비옷이 하천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할머니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대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엄재현 / 춘천소방서 현장지휘 담당 : 상류는 다해봤는데 아직 그쪽에서는 서너 번 수색했는데도 발견하지 못해서 하류 쪽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한 사람들 옆으로 소방차가 급히 달려갑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형 가구 매장인 이케아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건 오후 2시쯤.
갑작스레 경보기가 울리자 놀란 시민과 직원 등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작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에선 SUV 차량이 제주시에 있는 한 마트 안으로 진입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빗속 화재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전 8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동림동에 있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물상에 쌓여있던 물건들이 모두 타면서 한 시간가량 검은 연기가 치솟아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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