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전국 노동자대회 열려 / YTN

YTN news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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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노동자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대규모 집회인데요. 얼마나 모였습니까?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경찰은 오늘 집회에 노동자 4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약 8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집회"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하반기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본 집회에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14개 단체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이어 광화문에서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방면,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방면, 안국역 방면 등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진행 방향의 모든 차로를 통제한 가운데 행진이 이루어지는 만큼 이 일대 차량 운행은 가능하면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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