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계파 갈등 최고조...분당 가능성도? / YTN

YTN news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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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김형준, 명지대 교수


한국당 내홍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혁신비대위 준비위가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친박 측에서는 김성태 물러나라, 또 복당파 측에서는 누구에게 돌을 던지느냐면서 그야말로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그리고 명지대 김형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방선거 참패 이후에 한국당 의원들 무릎을 꿇고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의 모습을 보면서 그게 과연 진정성 있는 모습이었나 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당 김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한마디로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 정말 자유한국당의 의원들이 체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스러운데요.

한마디로 이건 저는 정답은 아니다. 그리고 큰 틀 속에서 보면 자해정치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후안무치다.

그러니까 선거라는 것은 결과를 통해서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그리고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섰다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잘못했습니다라고 무릎을 꿇는 게 지금 시점에서 보면 저건 위장된 사과 아니냐라고 평가받을 만큼 지금 친박, 비박이 향후의 당권을 위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니까 저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참패할 수밖에 없었구나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내가 정말 잘 찍었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틀 속에서 봤을 때 스스로를 해치고 있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차 교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결국 일종의 관성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결국 나쁜 버릇이 그러니까 아무런 문제없이 재현되고 있다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죠.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이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만 과거 이렇게 좀 힘든 상황이 되면 국민들한테 큰절하고 무릎 꿇고 사과하고 삼보일배 하지만 결국 끝나고 난 뒤에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여론이 상당히 다른 쪽으로 관심이 다른 쪽으로 돌아가면 그러한 반성을 하는 척 한 후에 그다음부터는 뭘 하느냐.

책임 전가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쪽에 모든 초점을 둔다는 거죠. 말 그대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뜻인데 위기를 어떤 기회로 삼느냐.

혁신과 반성을 통해서 거듭나는 것이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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