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인의 노력이 한창인데요.
문재인 정부가 지난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온실가스 감축의 기본 방향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는 2년간의 고민 뒤에 지난 2016년 12월,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을 확정합니다.
핵심은 현재의 상태보다 온실가스를 37% 정도 줄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체 감축의 1/3을 나라 밖에서 하겠다는 것이라. 혹시 한국 정부는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라 밖에서부터 들렸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말 많던 온실가스 감축의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이행이 불확실한 국외 감축량을 최소화하되, 모자란 감축 분을 국내로 돌려 목표는 꼭 맞추겠다는 겁니다.
당연히, 에너지를 많이 쓰는 국내 공장 등의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기존 계획보다 커집니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큽니다.
[서흥원 / 환경부 기후전략과장 : R&D(연구·개발) 등을 통한 정부가 기술 지원하는 방법 등을 강구해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온실가스 감축 수정안은 국민의 의견을 물어 다음 달 확정됩니다.
쟁점과 진행 상황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63005192053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