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호우 경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호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현재 남해안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남해안에 빗줄기가 무척 굵어지면서 1시간 전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전남 해안에 이어 부산과 통영 등 경남 해안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남해안 지역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등 남해안에는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 지역은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부산과 해남, 남해 등 남해안 곳곳으로는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남부 지방은 200mm에 가까운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흥 관산읍에 194mm, 해남 산이면에 181mm, 경북 군위 의흥면에 174mm의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 남부, 지리산 부근에 15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도 50~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전북과 경북 지방은 20~60mm의 비가 온 뒤 오늘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남부 일부 내륙 지역에 10~5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곳곳에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축대 붕괴나 침수 등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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