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위법 재직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진에어 관련 문제에 대한 법률 자문과 조사가 거의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이 사안에 대한 처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진에어와 관련된 문제 대한항공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제가 거의 지금 법률자문과 이런 조사들이 다 끝났기 때문에 머지않아 곧 발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진에어에 어떤 처분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위법 재직 논란과 관련해 즉시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법률상 국내 항공사의 등기이사가 될 수 없는데도 미국 국적의 조현민 전 전무가 2010년부터 6년간 등기이사로 재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가 가능한지 검토 중입니다.
한편 김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현재 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곳은 문제가 전혀 없다며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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