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맏형 박용택이 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해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100개 이상의 안타를 꾸준히 때려냈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준혁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안타 기록에 한 개 차로 다가선 채 3번 타자로 출전한 박용택.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쳐내며 대기록 수립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4회 두 번째 타석.
박용택은 느린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외야 펜스까지 굴러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렸습니다.
박용택의 2,319번째 안타, 37년 프로야구 역사를 거쳐 간 어느 선수도 밟아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대기록입니다.
지난 2002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15년 모두 10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꾸준함의 결실입니다.
4회말 공격이 끝난 뒤, 박용택의 대기록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열렸고, 종전 기록 보유자 양준혁은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은 후배에게 진심 어린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박용택 / LG 외야수 : 동점 2타점 적시타였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았고, 우리 선수들 전부 좋은 경기 해줘 감사합니다.]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박용택은 이후 7회와 8회에도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추가하며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박용택의 맹타를 앞세운 LG는 무려 19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롯데를 18 대 8로 크게 이기고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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