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기자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오전 전화 통화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 마주 앉을 것이고 굉장히 속도감 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남북미 종전선언의 시기와 형식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오는 8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기간 리용호 외무상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두 정상이 두 번이나 만났는데, 외교장관이 한 장소에 있으면서 만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며 긴밀히 준비해서 좋은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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