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박 4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국빈 방문 기간에 우리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오는 23일에는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 전을 관람하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합니다.

우리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 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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