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입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1호 통역사' 김주성인데요.
지난 2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을 때도 통역을 맡았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회의석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소회를 영어로 전한 1호 통역 김주성 통역관.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CG 처리)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it was not easy to get here.
돌발적인 질문이 나올 땐 신속하게 다가가 통역을 하다가도 취재진의 카메라가 나타나면 앵글 밖으로 슬쩍 물러서기도 합니다.
김주성은 지난 2월 평창올림픽 폐막식과 지난달 김영철 부위원장의 뉴욕 워싱턴 방문 때도 통역을 맡았습니다. 때문에 김주성이 그 누구보다도 북미접촉에 대해 많이 아는 인물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김주성을 당 국제부 8과 부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