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결전을 앞두고 양측은 지난밤 막판까지 실무급에서 비핵화 의제조율을 벌였습니다.
트럼프-김정은 역사적인 첫 대면과 단독회담에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빅딜'에 합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취재 중인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북미 양측이 막판까지 이견 좁히기에 나섰군요.
[기자]
북미 간 핵심 의제 조율을 벌여온 실무 대표단의 성김-최선희 라인이 지난밤에도 가동됐습니다.
어제 오전과 오후에 이어 세 번째 심야 실무 접촉입니다.
성김 대사는 자정 무렵 숙소로 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새벽녘 추가 협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은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문안을 막판까지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측의 핵심 목표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합의문에 명시하는 문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나아가 북미수교까지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전보장책을 어떻게 담보하느냐를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성김-최선희 두 대표는 우리 시각 12시 반에 열릴 업무 오찬에 배석할 예정인데, 합의문이 발표 직전까지도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 실무 접촉을 통한 합의문 조율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결국 두 정상이 첫 만남에서 어떤 통 큰 합의를 이룰지가 관건이겠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30여 분 전쯤 트윗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실무 접촉이 아주 잘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그것이 과거와는 다른 진정한 합의인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은 오늘 하루 만에 아주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한국시각 오전 10시 첫 대면 뒤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 오찬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찬 종료 시간은 공지되지 않았는데, 두 정상의 회동은 4-5시간 만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의 관건은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와 핵사찰과 미사일 반출 등 이행 조치에 어떤 수준으로 합의하느냐,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체제보장 카드로 북한의 핵 포기를 끌어내느냐입니다.
특히 첫 악수 뒤 45분간 진행되는 단독 회담에서 예측 불가, 파격으로 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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