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막판 실무협상 돌입...합의문 CVID 명시 '줄다리기' / YTN

YTN news 2018-06-11

Views 0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시작된 북미 간 실무조율에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등 핵심 의제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협의에서 합의문 초안의 윤곽을 잡은 뒤 내일 정상회담 담판을 거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취재 중인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백악관 기자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전 세계 약 3천 명의 취재진이 싱가포르에 와 있는데요.

이곳 백악관 기자실에도 각국의 워싱턴 특파원과 별도로 등록한 언론인들까지 약 300여 명이 북미 정상회담 전날 동향을 시시각각 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협상 대표단의 일정과 동향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브리핑도 예정돼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의제를 조율해온 성김-최선희 라인이 다시 가동됐는데, 어떤 부분에서 가장 치열한 논의가 벌어질까요?

[기자]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북미 실무 협상 대표단이 회동 예정시각보다 일찍 협상장인 리츠칼튼 호텔에 도착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지난 6차례 판문점 회동을 벌였던 양측은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각론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협상의 결과에 따라 내일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의 내용과 수준의 윤곽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우선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른바 CVID를 북미 공동 목표로 명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를 수용할 지, 그렇다면 반대 급부로 체제안전보장과 경제 보상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나아가 핵 사찰과 검증, 핵미사일 해외반출 등 북한의 비핵화 초기 단계 조치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 단계를 놓고 북미 양측이 오늘 종일 씨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실무대표단 간에 한치 양보 없는 협상이 시작됐습니다만, 결국엔 내일 두 정상이 얼마나 통근 합의를 이룰지 지켜봐야겠죠?

[기자]
그동안 북미 양측은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복심으로 불리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평양과 뉴욕에서 연쇄 협의를 벌이며 북미정상회담 합의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61111453673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