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다섯 번째로 산업도시 울산광역시장 선거입니다.
이곳은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치열한 접전 속에 나머지 바른미래당과 민중당 두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텃밭으로 각종 선거에서 보수 우위를 보이던 울산이 이번 선거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울산시장과 국회의원을 합쳐 9번째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여당 프리미엄을 업은 송 후보는 울산광역시 승격과 울산과학기술원 설립 등 지역발전에 힘을 보탰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 더불어민주당 후보 :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울산 경제를 다시 살리고 사람이 다시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는 시장 수행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시장재직시 수행했던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재선의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현 / 자유한국당 후보 : 4년간 울산 재도약을 위해서 뿌린 씨앗을 저 김기현이 젊은 열정과 뛰어난 능력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후보는 현대차 노조 부위원장과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현대자동차 현직 노동자입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을 끌어내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노동자와 청년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 바른미래당 후보 : 청년실업이 심각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로 청년실업을 해결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고통스럽습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
민중당 김창현 후보는 지난 1998년, 노동계의 추대로 울산시 동구청장에 당선됐던 노동운동가 출신입니다.
김 후보는 비정규직과 갑질 없는 도시, 복지가 넘치는 노동자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창현 / 민중당 후보 : 울산은 노동자 도시입니다. 노동자가 살아야 울산이 삽니다.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정의당의 양강구도였습니다.
한국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나머지 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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