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싱가포르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시작되는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지방선거나 총선, 대선 등 주요 선거에서 투표 당일이 아닌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투표율 제고 차원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의 사전 투표 결정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제고 하기 위한 것입니다.]
8일 사전투표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사전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에도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 앞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지켰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사전투표가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의 사전투표 참여가 남북미 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치를 지나치게 높이는 전망은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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