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후보 매수설' 진실 공방전 / YTN

YTN news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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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충북지사 야권 후보들 간의 매수설 논란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가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가 부지사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박 후보와 3번 만났고 두 번째 만난 지난달 17일 박 후보가 경제전문가인 신 후보가 경제부지사를 맡고 후보 단일화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후보가 자신에게 청원구 당협 위원장을 물려 줄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수설 논란과 관련해 상대측인 박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신 후보에게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없다며 후보 매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 후보 측이 자신들이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하며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자신의 사퇴까지 강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 선관위가 두 후보를 불러 조사했지만,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려 청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후보매수 논란은 검찰의 수사로 밝혀질 전망입니다.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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