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편견과 진실] 투표율 높으면 진보,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고? / YTN

YTN news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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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는 말이 있죠.

저희가 선거에 대한 편견을 깨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민심 연구소 나와주시죠.

[기자]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는 말, 정말 그런지부터 보겠습니다.

역대 7차례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지도에 색깔로 표시했습니다.

빨강색은 지금의 여당인 보수 계열 정당이고요, 파랑색은 진보 계열의 정당입니다.

충청권의 자유선진당, 자유민주연합은 초록색으로 표시를 해봤습니다.

이 선거 결과를 투표율과 함께 보겠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건 1회 선거였죠.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여 년 만에 부활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후 투표율은 계속 떨어지다가 4회 선거부터 다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선거 결과를 투표율이 높은 순서에 따라 재정렬해보겠습니다.

3당 구도 속에 치러져 보수-진보, 어느 한쪽이 이겼다고 가르기 어려운 1회 선거를 제외하고 보면, 투표율이 두 번째로 높았던 4년 전 7회 선거,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습니다.

모두 14석을 가져갔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네요.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6회 선거 역시 진보 진영이 더 많은 곳에서 승리했죠.

투표율이 낮을 때도 한번 보겠습니다.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3회 선거.

보수 정당인 한나라당의 압승이었고요.

투표율이 두 번째로 낮았던 4회 역시 빨간색 부분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이것만 보면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는 공식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공식은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깨졌습니다.

서울시장 재보선 투표율이 58.2%로 높았고 사전투표율도 높아 민주당이 고무적이었지만 결과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승리였죠.

투표율만 갖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워진 이유입니다.

공식은 왜 깨졌을까요?

계속해서 김경수 기자 전해주시죠.

투표율에 따라 보수와 진보의 유불리가 갈린다는 속설, 왜 생겼을까요?

최근 치러진 선거들의 투표율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높은 순서대로 정렬을 해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대통령 선거가 가장 높고 다음이 총선, 지방선거 순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더 쏠리는 탓이기도 하지만, 연령... (중략)

YTN 김지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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