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불볕더위 기승...남부 이틀째 폭염특보 / YTN

YTN news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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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 내륙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에는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도 7~8월 정도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 기온 27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연남동 철길공원에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연신 손 부채질도 해보지만 이 땡볕 더위는 피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도 비교적 깨끗합니다.

한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3도를 웃돌겠는데요.

대구 34도, 광주 33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고요.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서울 30도, 대전도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강한 볕에 대기오염물질이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까지 높게 치솟겠는데요.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폭염 수준의 더위는 꺾이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외출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나오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시고요.

피부 보호를 위해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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