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부 내륙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목동 파리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더위 속에도 공원에 시민들 많이 보이는군요?

[캐스터]
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볕이 무척 강해서 뜨겁게 느껴지고 있지만, 모처럼 맑은 주말을 맞아 도심 공원에는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강한 볕을 피해 그늘막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있고요, 제 뒤로 보시는 것 처럼 시원한 물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이곳에 분수도 켜질텐데요, 갑자기 찾아온 한여름 더위를 이렇게 물가에서 이겨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불볕더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내륙 곳곳으로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홍천과 춘천, 담양과 완주 그리고 광주, 또 대구와 경북 곳곳으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강한 볕에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게 오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31도, 대전 33도, 강릉과 광주,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월요일인 모레는 34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여름 더위에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 야외활동하신다면 그늘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하고 수분섭취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장예은



YTN 이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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