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립니다.
지난해 대선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출범 1년이 지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의미도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31일) 새벽 0시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과 광역의원 824명 등 모두 4천여 명의 지역 일꾼이 선출됩니다.
여기에 미니 총선 수준으로 불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전국 12곳에서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 진행되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문 정부의 지난 1년을 평가받는 첫 심판대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투표율,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와 함께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2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관측 속에,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마련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압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의 한 표는 그토록 바라마지 않았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만드는 희망의 파란 벽돌이 될 것입니다.]
한국당은 남북 이슈가 선거 판세에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심각한 청년실업을 비롯한 민생경제 파탄 등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세금 모아서 공산주의 배급 형식으로 나눠 먹는 사회주의적 분배 정책을 쓰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양당 독점 폐해를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지방선거가 남북관계에 완전히 뒤덮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오만과 독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주력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 잡기에,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의 존재감 부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평화당을 살려 주셔서 전북이, 호남이 대접을 받고 제 몫을 찾아야 합니다.]
[정호진 /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지역 후보자들의 당선, 정의당이 이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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