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KTX 승무원 판결을 두고 박근혜 정부와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KTX 해고 승무원들이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면담했습니다.

KTX 열차승무지부 소속 해고 승무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대법원을 찾아 김환수 비서실장을 만났습니다.

승무원들은 대법원 판결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다는 걸 기억하고 대법원이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법원 측이 이에 대해 여러 각도로 이야기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늦지 않은 시간 안에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29일) KTX 해고 승무원들은 대법정을 기습 점거해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대법원장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약속을 받고 농성을 풀었습니다.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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