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 조상우 선수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원정 경기 숙소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박동원, 조상우 선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에 출석한 박동원 선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조상우 선수는 성폭행은 없었고,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새벽 5시 반쯤 넥센 박동원, 조상우 선수에게 인천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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