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야 반응 알아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위한 중재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단기간 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어제 깜짝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놀라움과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 발표 내용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파격적 형식 이상의 내용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이 시계 제로인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노력으로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우여곡절 끝에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도 문재인 대통령의 눈물겨운 노력에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절차를 뛰어넘어 '친구 사이' 같은 이번 회담이 형식과 내용 면에서 모두 정상 간 신뢰에 기반을 둔 새로운 남북관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의 만남으로 북·미 정상회담의 걸림돌을 제거했다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며칠간 급격하게 출렁인 한반도 정세가 깜짝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정상화하는 분위기라며 이번 긴장 국면이 북·미 정상회담 대성공을 위한 산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야당의 생각은 다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자유한국당은 어제 2차 남북정상회담을 투명하지 못한 깜짝쇼, 졸속 만남, 가벼운 처신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오늘 대통령의 발표를 보고 난 뒤에는 논평을 유보하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 오후 4시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통령 발표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홍 대표는 오늘 오후 예정돼 있던 선거 지원 유세도 취소했습니다.
전희경 대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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