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적대관계 종식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고, 군사당국자 회담, 적십자 회담도 이어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발표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회담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먼저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날짜를 당초 예정대로 못박은 겁니다.
또, 예상대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했는데요,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적대관계를 끝내고 경제협력을 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 역시 다시 한 번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문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양측이 직접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하고,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협상에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도 동의했다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끝으로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또, 군사 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도 연이어 열기로 했습니다.
회담 개최가 언제 논의돼서 어떻게 열리게 된 것인지도 관심이었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설명했죠?
[기자]
문 대통령은 그제, 그러니까 회담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에 일정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흔쾌히 수락했다는 겁니다.
25일 오후라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하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정상 간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정상 간 정례적인 만남을 강조해왔다면서, 판문점 선언에도 이런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친구 사이의 일상처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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