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사진 유포 피해자 더 있다"...경찰 수사 확대 / YTN

YTN news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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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델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노출 사진 유출 피해를 호소한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유포자들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델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 기록삭제업체 대표인 박형진 씨가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박 씨는 일부에서 노출 사진이 올라간 음란사이트와 자신의 결탁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피해자들을 자발적으로 도운 것이라며, 해당 스튜디오에서 일한 모델 가운데 사진 유출을 호소한 피해자가 확인된 6명 외에도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진 / 인터넷 기록삭제업체 대표 : 지난 3월 한 모델분이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찍은 사진이 성인사이트에 올라갔다고요. 대부분 실장님 모델 (사진) 삭제한 거거든요. 그리고 실장님 모델이 두세 명 더 있었어요.]

이처럼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스튜디오 관계자들은 여전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 모 스튜디오 실장은 양예원 씨와 지난 2015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정 모 씨 / 스튜디오 실장 : 일단은 변호사하고 상의하고 연락드릴게요.]

논란이 일자 경찰은 대화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라면서,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 씨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붙잡힌 강 모 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나요?)…."

모델 성추행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단호한 수사를 촉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2주째 이어졌습니다.

서울 청계천에 모인 여성들은 '동일 수사, 동일 인권'을 외치며 몰카 범죄 등에 대한 차별 없는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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