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후보들은 야심 찬 포부를 밝히며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을 올렸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첫날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다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경남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정책 협약을 맺고 여권 지지자들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박원순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정치의 본질, 또 삶의 문제를 위해서 함께 손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사회주의식 하향 평준화나 포퓰리즘이 아닌 자유의 경쟁력으로 서울의 성장동력을 되찾겠다며 '박원순 때리기'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시장은 가장 오랫동안 서울을 정체, 퇴보시킨 시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직접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이 어떻게 서울을 바꿀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뢰를 가지실 수 있도록….]
서울 이외에도 다른 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후보자 등이 등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이뤄집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선거 전날까지로,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와 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 부착 등이 가능합니다.
후보 등록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등 선거일정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사실상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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