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델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스튜디오 실장과 사진작가 모집 담당자를 소환해 9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오늘 피고소인 신분으로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와 사진 촬영자 모집 담당자 A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 두 사람은 혐의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경찰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성추행 의혹과 사진 유포 등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당시 촬영에 참여했던 사진작가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모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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