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북과 합의전까지 국경 통제 강화해야" / YTN

YTN news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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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북한 접경 지역 통제를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에 냉기류가 흐르자 이를 중국 탓으로 돌리며, 중국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북한 문제를 꺼냈습니다.

최근 북·중 접경 지역에 구멍이 많이 뚫렸고 더 많은 물자가 흘러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중국이 통제를 강화하고 엄격히 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매우 성공하길 원하지만, 오직 서명한 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냉기류가 흐르자 중국 책임론을 다시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중국에 의심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김정은·시진핑) 그들이 중국에서 만난 뒤 달라졌습니다. 두 번 만났죠. 김정은이 두 번째 만났을 때 약간 놀라운 만남이었습니다. 김정은이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만난 후에 크게 달라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미 정상회담이 정치적 낭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키를 쥐고 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김정은을 만나려고 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적과도 가장 큰 문제들을 외교로 해결하려 전념한다는 걸 잘 보여줍니다.]

미 재무장관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대통령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으며 회담 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달래기에 직접 나서고 중국을 압박하는 등 북미 회담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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