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 사상 첫 세계랭킹 20위권 진입이 유력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랭킹 80위 포르투갈의 소자와의 마이애미 오픈 16강전.
첫 세트를 6대 4로 이긴 세계 랭킹 23위 정현이 2세트 5대 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입니다.
마이애미 오픈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로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과 상금 1억 8천만 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 달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0위권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현은 세계 3위 마린 칠리치를 꺾고 올라온 세계 17위 존 이스너와 8강전을 치릅니다.
지난 2012년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이스너는 208cm의 장신으로 정현보다 20cm가 더 큽니다.
강서브가 주특기로 투어 대회 우승만 12번이나 한 강자입니다.
정현은 이스너와 세 번 싸워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대결인 올해 1월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정현이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뤄낼 것인지 기대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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