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 같은 국지 호우...내일까지 수도권 100mm↑ / YTN

YTN news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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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이 약화하며 내륙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중부 지방은 밤사이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아직 5월인데, 어제 오늘은 마치 장마가 시작된 것처럼 비가 내리네요?

[캐스터]
날씨만 보면 마치 장마가 시작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 비가 장맛비처럼 길게 이어지고, 또 주기적으로 강하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지금 같은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니까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데요,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낮 동안 소나기처럼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경기도 연천입니다.

미산면에 12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요,

철원 동송읍 109mm, 파주 진동면 111mm, 서울 중랑구도 10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도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 언제쯤 그치나 궁금하실 텐데요, 내일 낮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에는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과 함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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