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친척이 타고 가던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승용차가 나무에 걸쳐있습니다.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양옆의 문도 모두 열려있습니다.
일가친척을 태우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간 겁니다.
운전자 57살 이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친척 61살 윤 모 씨 등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씨는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장지로 가는 길에, 술을 마신 채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혈중알코올농도) 0.056%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조사는 (나중에 할 예정) 충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되고….]
또 다른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대구광역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치솟은 겁니다.
운전자는 급히 피신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7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대형 주차타워 건물에서도 불이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1322163759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