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교중, 前 SSU 대장 / 김길수, 한국 해양대학교 교수
지금 목포 신항에서는 세월호 선체 세우기 작업이 한창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예상보다 조금씩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자세한 이야기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장, 김길수 한국 해양대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김 교수님은 목포에서 비행기 타고 올라오셨는데요. 부산에서요. 지금 목포 현장에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거죠?
[인터뷰]
오면서 계속 YTN 뉴스 보면서 왔습니다.
예상보다 빠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예상보다 상당히 빨리 진행되고 있네요. 그래서 상당히 기쁜 일이고요. 세월호가 저렇게 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은 국민의 전체적인 여망입니다.
그 열망이 오늘 실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세월호가 좌현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국민들이 보기에 상당히 좀 불편했거든요.
이제 세월호가 바로 세워짐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안전도 바로 세워지면 좋겠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그런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얘기까지 해 주셨는데요.
지금 보면 작업 완료시점이 90도가 아니라 94.5도가 돼야 작업이 완료됐다, 이렇게 선언을 한다고 하거든요. 왜 기술적으로 그런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세월호가 침몰 당시에 좌현으로 침몰됐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모든 세월호 안에 있는 짐들이 좌현 쪽으로 기울었지 않습니까?
또 좌현 쪽을 받치던 받침대가 이제 수직으로 올라오니까 왼쪽이 더 무겁지 않습니까? 따라서 오른쪽으로 좀 더 돌려놔야 무게중심이 정상적인 배는 90도인데 더 돌려놔야 무게중심이 90도에 온다.
받침대 무게도 상당하니까요. 그럼 지금 저희가 영상 모습을 생중계를 해 드리고 있는데요. 이걸 보면서 여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빔이 세워져 있는 부분을 좌현이라고 볼 수 있고요. 맞죠? 밑에 빔이 세워져 있고 지금 그러니까 빔이 한쪽으로 올라와 있는 것, 배 뒤편에서 봤을 때 왼쪽이 좌현이고요.
그리고 그쪽이 설명해 주신 대로 짐들이라든지 무게가 더 많기 때문에 이거를 이제 오른쪽으로 더 틀어서 94.5도까지 가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교수님, 90도에서 94.5도, 이 가는 작업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고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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