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방이라도 발표할 것 같았던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시간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장소와 날짜가 다 결정됐고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아무 언급도 없는데요.
백악관은 오늘도 회담 장소와 시간을 곧 발표하길 희망한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습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온 뒤 며칠이나 흘렀죠?
[기자]
벌써 나흘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다 정해졌다고 말한 게 미국 현지시각으로 5월 4일 금요일이 처음이었고 그 다음날 5일 토요일에도 모두 정해졌고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변호인단에 합류한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이 곧 석방될 것이라는 인터뷰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일을 트럼프 정부가 곧 해낼 것이라면서 채널 고정이라며 석방을 암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곧 인질이 석방될 것이며 북미 회담 장소로 판문점과 싱가폴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지나는 지금도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자랑을 잘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째 아무 말이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리는데요. 백악관은 오늘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요?
[기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가 언론 질문에 답변을 했는데요.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시기 확정이 왜 지체되는 거냐 물었더니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장소와 날짜를 곧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답변을 위한 답변 같죠.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는 답변을 한 적이 많았는데요.
북한과 관련해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해놓고 원래 발표 예정된 재무부의 대북 제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이나 전문가는 발표가 왜 늦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나요?
[기자]
'기 싸움'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성사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비난한 것도 그렇고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취임식에서 과거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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