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 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경보 속에 한여름처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제주도에 비가 얼마나 온 건가요?

[기자]
제주도에는 마치 한여름처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 무렵까지 제주도 산간 삼각봉에 20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서귀포 중문지역에서도 139mm의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 남서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제주도 북동부와 경남 남해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호우특보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30m의 돌풍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내륙은 상대적으로 빗줄기는 약하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 낮까지 제주도 산간에 15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mm 이상 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에는 5~20mm로 비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 늦게부터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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