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집단 구타로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빠진 광주 집단 폭행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추가로 2명이 구속됐지만, 경찰의 초기 대응을 비판하는 여론은 거셉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탑승 시비가 집단 구타로 이어져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놓인 '광주 집단 폭행 사건'.
폭행에 가담한 7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구속됐고 추가로 2명이 더 구속됐습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의 초기 대응을 비판하는 여론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판이 확산하자 경찰은 연이어 입장을 발표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지난 3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조직폭력배 연관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한 명도 억울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형사과장의 입장 발표에도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하루 뒤에는 경찰서장이 나서 글을 게시했습니다.
김순호 광산경찰서장은 사건 접수 이후 출동 경찰의 대응을 자세히 설명하며 매뉴얼대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살인미수 적용 여부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의 움직임에도 비판여론은 여전히 거셉니다.
경찰의 입장 표명 밑에는 '경찰이 변명만 하고 있다'는 등 경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이 대부분입니다.
피의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2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찰을 향한 비판 또한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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