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며칠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에게 노벨상의 공을 돌린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하며, 중요한 건 평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유력하게 거론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의 시간·장소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회담 일정을 지금 짜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 며칠 안에 장소와 시간을 발표할 거예요.]
며칠 안이라는 시기를 못 박음으로써, 백악관 내부적으로 회담 시간과 장소를 사실상 결정하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며, 공을 자신에게 돌린 것에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노벨 평화상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제안한 것에 감사합니다. 매우 관대한 말씀이고, 그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평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해 문 대통령의 발언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얻어내는 건 분명히 큰 문제지만, 회담이 잘 될 것 같다는 낙관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나는 평화를 가져오길 원해요. 우리가 원하는 것의 핵심은 평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건 큰 문제입니다만, 잘 될 거라고 봅니다. 한번 봅시다.]
회담 장소 판문점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도 찬성한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장소는 판문점이 더 유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된 화해 분위기로 인해 북미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열망도 더 강해진 모습입니다.
아울러 나라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노벨평화상 언급도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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