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는 이념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에 직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동기본권 강화를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은 무산됐지만,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12월 21일) : 우리 정부는 노동계가 국정 운영의 파트너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중요한 국정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 존중'이란 핵심 국정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며, 이보다 더 큰 성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초과근무수당과 최저임금 등 지금은 당연시하는 것도 노동자 투쟁의 산물이라며, 노동절은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역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동 기본권 강화를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이 실현되지 못한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헌법상 근로란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고 공무원 노동 삼권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규정 등을 제도화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실업 역시 결국은 노동 문제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근본적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오랜 공백 끝에 노사정 대화가 시작됐고, 사회적 대화 기구의 대표성도 높아졌다면서, 이제 노사정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백년대계 주춧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노사가 뜻을 맞추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정책과 제도로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117182688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