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우정엽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작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장소로 판문점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미 정상회담, 아직 시기와 장소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의 개최 장소로 판문점을 직접 언급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미정상회담을 DMZ, 판문점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에서 여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이 제대로 잘 된다면 제3국이 아닌 그곳(판문점)에서 위대한 기념이 이뤄질 것입니다. 김정은은 지금까지는 아주 열려 있고 솔직합니다. 그는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미 대통령이 3, 4주 안에 개최할 용의가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직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판문점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인터뷰]
시기도 지금 당초 얘기한 것보다 당겨졌고요. 장소도 한 5곳 정도에서 두 곳으로 압축됐다가 지금 판문점이 다시 나왔거든요. 사실 판문점도 원래 처음 개최지 얘기할 때 얘기가 나왔었어요. 얘기가 들어갔다갸다시 나왔다는 얘기는 결국 북미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가 그만큼 높다라는 것을 의미하고요.
또 지금까지는 아마 미국 같은 경우에도 폼페이오 방북 시에 이미 어느 정도의 상징적인 조치를 얻어낼지는 조율이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돼요. 그런데 지금 재미있는 표현이 모든 일이 잘 해결되면이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다 북한이 조금만 더 뭔가를 양보를 하면 나는 갈 마음이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여기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게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주로 이미지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제들,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인들의 송환이라든가 그다음에 ICBM 문제, 이런 문제들이 주 이슈가 될 것이고요. 그러나 이제 의회의 동의라든가 백악관 내 참모진들이 얘기하는 일반적인 실질적인 성과까지를 얘기를 할 때는 아마 북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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