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우리 정부가 오는 9일 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한에서 어떤 답도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간의 남북관계 공백, 경색을 딛고 과연 대화의 장이 이번에는 마련될 수 있을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 제안의 성격부터 규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북측이 했던 제안 입장과 우리의 제안. 그러니까 북측은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서 대화할 수 있다라고 한 거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러면 고위급 회담을 열자라고 더 격을, 판을 더 벌린 그런 양상이에요. [인터뷰]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가만히 뜯어보면 일단은 남북관계가 지금 이렇게 정체되고 상당히 적대적인 관계로 가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올해는 북한으로 봐서는 정권 창립 70주년이고 남한은 우리 정부도 70주년이죠, 사실. 정부 수립 70주년이고. 그런데 평창올림픽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대전을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압살책동을 하고 있지만 남북관계는 잘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논리를 가져가면서 마치 그동안 자기가 도발해서 남북관계가 이렇게 된 것을 전혀 잊은 듯이 자기는 항상 남북관계, 민족공존을 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이제라도 하자, 이렇게 얘기하니까 어떻게 보면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일단은 우리가 평창 올림픽이 한 달여 남았기 때문에 일단 세계적 제전을 우리가 주최하는 건데 성공적으로 주최한다는 취지에서, 또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또 전 세계 지금도 약간 주저하고 있는 선수단들이 많이 오게 하기 위해서, 안전을 보장하고 많이 오게 하기 위해서 북한의 참여가 상당히 우리에게는 바람직하다.
또 응원단 같은 경우도 온다면 흥행에 성공할 것이 상당히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도 경제적인 효과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가 몇 년 동안 계속 풀리지 않았 왔는데 이게 남북관계로부터 시작해서 남북관계의 데탕트 분위기를 잘 연결해서 북미 관계 대화로 연결한다면 북핵 문제 해결도 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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