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거듭 밝힘에 따라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8일 미시간 주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중들이 '노벨상'을 연호합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트럼프 대통령도 쑥스럽지만 환하게 웃습니다.

"노벨 노벨 노벨"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노벨상이라네요.]

남북한의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한층 조성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중요한 외교 업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농담이 아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노벨 평화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거북해 하는 쪽도 만만치 않습니다.

때문에 노벨위원회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한다면, 노벨위원회는 격렬한 정치적 논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임수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43007370676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