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금 기자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전체 손을 들면 혼잡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A부터 E구역까지 있는데 구역별로 질문을 받겠습니다. 그래서 A구역에서 먼저 질문을 해 주시죠. 손을 들어주시면 제가 회사를 지명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일어서주시고 그러면 마이크가 갈 겁니다. A구역 연합뉴스. 일어나 주세요, 연합 기자님.

◆기자] 안녕하십니까? 연합뉴스 기자입니다. 방금 전에 하신 이야기 잘 들었는데요. 일단 이번 북쪽에서 오는 수행원 명단을 이야기하시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씨가 동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해 주시지 않으셨는데 리설주 씨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답변을 주시면 고맙겠고요.

하나 더 질문을 드리면 어쨌든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내려오게 되는데 북측에서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설명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임종석 /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 가장 어려운 질문이네요.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저희들로서는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이번 수행단 동행에 대해서 북측의 설명이 따로 있지는 않았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B구역에서 질문을 받겠습니다. B구역 하실 분 손 좀 들어주십시오. 저쪽 뒤가 KBS인가요? KBS.

◆기자] 내일 공동 발표를 지금 예정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시고 공동 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여태까지 듣기로는 공동 발표의 문구를 4.27 공동선언으로 할지 판문점 공동선언으로 할지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명명하실지하고요. 지금까지 대략적인 가이드라인 혹은 윤곽이라고 얘기할까요. 이런 것들이 나온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 내용을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부분까지는 좀 설명을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임종석 /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내일 두 정상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고 이것을 명문화하게 되면 현재 저희들은 앞에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판문점 선언이 됐으면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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